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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늦가을 전경국내여행2 2016. 11. 12. 17:42
친구야! 우리 남쪽바다로 훌훌 떠나보자
우리 만난지 어언 40여년이 훌쩍 넘는데
그간 갈망하던 여행을 가로막는
그무엇이 오늘 비로소 거두어지는구나!
너무 늦었다 그치 ~~
이제 우리는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도 않고
예전 밝았던 그때로
돌아가 맘껏 웃어도 보자꾸나
우리의 첫 여행지 그곳에서 우리 마음껏 자유로워지자
가을을 온 몸에 흠뻑 적시고 마음 가득히 가을향을 묻혀 오자
빛나는 이계절은 바로 지금 우리잖아?
여고때 단짝 친구 셋이서 1박2일
여수, 순천으로 고고~
서대전역 대합실에서 8시30분 미팅 하고
9시 순천행 무궁화열차에 몸을 싣는다
서대전역 플렛홈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들뜬 꽃님이 들이 웃는다
느리게 가는 열차에서 바깥풍경을 담는다
전라도 기차길옆 어느집 늦가을 전경이 오히려 포근하다
산천이 아름다운 구레구역
서대전역에서 2시간30분 만에 남도의 순천에서 내린다
순천역 대합실에서
지나가는 사람께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하니 순천역을 짤랐다 다리도 어중간 하고 에궁
역앞에서 택시를 타고 20여분 순천 국가정원앞에 도착하다
정원밥상에가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바로 앞에 실내식물정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정원부지 112만m2(34만평) 에 나무505조 79만주와 꽃113종315만본이 있다
순천시는 주요동선에 팽나무와 느티나무등 5만여주를 심어 자연그늘막을 만들었다
그리고 각국별 정원을 만들었다
배봉수 스토리에서 일부 발취
오름에 올라 반대편 오름을 본다
다리끝과 끝을 자세히 보세요~^^
정원은 한자 원 園의 부수자인 큰입구는 에워싸는 행위를 뜻한다는 점에서
서구의gun과 마찬가지다
이런어원에서 볼때 가장 원초적인 정원의 원형은 위요 공간으로써의 정원이라 할수 있다
이는 울타리를 쳐서 내부 구분하고
한정된 내부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길들이려는 인간본연의 사유영역 설정의 속성이다
그런걸 잘 나타내는 순천국가정원입구 들어가는 초입에 설치해 놓았다
자연과 인공이 함께 결합되어 있는 예술공간으로 대단히 잘 꾸며 놓았다
(배봉수스토리에서 발취했음)
일년이 되었다 하는데 연일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 간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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