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고운창 2007. 6. 23. 23:58

 

 

 

 

밤을 타고 내리는비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알수 있어요

 

  

가만히

 귀 기우리면

소리로  느껴지지요

 

울적할 땐 보슬비

평온할 땐 가랑비

너무 기쁠땐 소낙비

 

 

 

지금 내 마음의 밤비는

슬픔 머금은 보슬비

눈물타고 젖어드네요

 

 

 

15036

 

 

2008년 문학사랑 시부문 등단발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