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초록 봄 어느날

노을빛 고운창 2009. 4. 29. 09:38

 

 

왔다

초록 푸르름이

창밖에

 

싱그러움 가득한

눈빛 머금은채로

 

낯선 손님처럼

서성인다

 

또 잠시 머물다

떠날꺼면서

그어느해 약속같이

아주 머물꺼라고

 

하얀맘 알록달록

물들여 놓더니

...

 

긴 초록그림자

뒤에서 빈말로

또 유혹하는 바람둥이

 

그래도

넌 미워도 넌

내사랑 이어라

 

 

 

 

 

 

 

2009,4,29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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