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
김천 직지사 에서
노을빛 고운창
2009. 9. 12. 06:50
살그머니 부는 가을 바람 맞으러
중년 아낙네 셋이서 김천땅을 밟았다
가로막는 문 다섯개를
빗장 없이 한칸한칸 열어 젖히고
문득 대웅전앞 홀로 불타게
피어 있는 꽃무릇에 홀린다
넓디넓은 절터 오랜세월 이어온
사람과 사람의 전설이 바람에 흐르는곳
황악산이 보듬어 고이 안고 있는 직지사에서
몸을 낮추어 작은마음으로 향을 사른다
신라 눌지왕때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된 직지사 입구다
일주문 지나고 세개의 문을 지나 사천왕이 모셔진 사천왕문이다.
가장오래된 후불탱화가 모셔진 대웅전이다
천개의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진 천불전 ,비로전이다. 직지사에서유일하게 임진왜란때 화를 모면한 곳이기도하다
고려시대 부처님이다.
경북등지에 흩어진 문화제를 이곳에 모아 전시해 놓았다. 그중에 제일오래된 부처님 코가 다 일그러져있고....
직지사 입구에 넓은 공원을 조성해 놓아 관람객들의 좋은 휴식처이다 폭포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