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현이와 함께

노을빛 고운창 2014. 7. 30. 20:13

앙증맞은 녀석이 드디어 우리집에 왔다

현이의 어미 즉 딸이 아빠(남푠)의 생일날 와서

엄마의 생일(나) (일주일 간격) 까지 있다 갔다

 

현이의 아빠(사위)는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으로

자꾸 뒤돌아 보며 제가족을 떼어 놓고 갔다

얏호 ! 누구 눈치 보지 ? 않고 맘것 이뻐하리라~~

외할아버지는 연신 일상의 현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고~~~

 

 

 

 

 

 

아빠가 유모차를 낑낑 들고와서 제가 이렇게 잘 놀구 있답니다

 

 

외갓집에 오니 궁금한게 많아요 만지다가 그만 외할아버지께서  "안돼!"

 

하시는 바람에 내표정이 이래요

 

 

그래도 금방 풀어져요 저 이쁘지요?

 

 

푸삽중 ~~지금 두달째 저러고만 있지 진전이 없어요

 

 

안쓰러운지 외증조 할머니께서 일으켜 주시네요 ㅎ~~

 

 

외갓집에 오니 할머니도 많고 할아버지도 많아요 헷갈리는중 ~~~ㅎㅎ

 

 

며칠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맘마 먹는 시간 (엄마아빠가 정성껏 만든 맛난 이유식 별별게 다 들어갔어요)

 

 

또 며칠후 외갓집에 적응되어 내세상 이랍니다 

 

 

또 푸삽중~~음마는 기다리다 지쳤데요

 

 

 

또 며칠후 진외갓집에 놀러 갔어요 ~~난 나가면 무조건 좋아요

이제 외할머니께서 절 사랑하는걸 알았어요 엄마 없어도 ????살수 있을듯 해요  헤~~

 

 

외증조 할머니 ???난 몰라요 촌수가 어떻게 되는지 ㅋㅋ

이분도 날 엄청 이뻐 하셨어요

무조건 첫 손주는 어딜가나 귀염을 독차지 한다니까요

암튼 외갓집에 오니 난 너무 좋았어요

 

-  이상 현이의 생각  -

 

 

꿈같은 일주일후 현이는 갔다

 예전 즈이엄마방~ 방 안 가득  현이의 장난감과 이불과 베게로  급조해서 만든 아늑한 현이의  침대가  텅 비어 순간 왈칵 ~

지금쯤 잘시간, 노는시간, 공부하는시간(그림책을 좋아함) 맘마 먹는시간, 목욕하는시간, 엄마 찌찌 먹는시간,

외할미도 다 꽤고 있는데  보고 싶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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