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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을 비방하는 것이 자기를 비방함이요 ,,,/ 장 곡 스님 [펌]

노을빛 고운창 2014. 9. 11. 11:18

남을 비방하는 것이 자기를 비방함이요
2014년 05월 21일 (수) 08:15:19 장곡스님 buddhismjournal@daum.net
   

미워하지 않을 것을 미워하고
비방하지 않을 것을 비방하여 업을 짓나니
어리석은 사람은 윤회에 빠져
이승에서나 저승에서 괴로움 당하누나.

스스로 악업을 짓고
남들 또한 괴롭히고 해치는 일은
그물로 떨어지는 새가
남을 물고 떨어짐과 같도다.

남을 괴롭히는 것
이는 바로 자기 자신을 괴롭힘이니
원수와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기 때문이니라.

남을 비방하는 것이
바로 자기를 비방함이요
남에게 성내는 일
스스로 자기 마음을 괴롭힘이라.
<법집요송경>

살다 보면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 미운 사람과는 얼굴을 마주치는 것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듣는 것조차도 괴롭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상대를 미워하면 할수록

자신의 마음은 비례해서 괴로움으로 차오릅니다.

심리학자의 연구논문을 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비방할 때 소모되는 스트레스 수치가

상대방보다 무려 세배나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처럼 미움은 상대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고통을 수반케 합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미워하지 마라. 미움은 고통을 선물한다.

미움을 끊으면 편안히 잠들 수 있고 미움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다" 하십니다.

미움은 상대가 있음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입니다.

미움을 소멸시키기 위해선 개인의 심신 수양 뿐만 아니라

미움을 유발시키는 사회현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때

근원적인 치유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할 일입니다.

현자는 말합니다.

"미움은 선을 없애고 악을 짓는 악마의 유혹이다.

미움을 없애기 위해선 타인의 성냄을 알아차려 자신에게 있는 흠을 없애라."

설한당에서 장곡 합장/백제불교회관 관장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평신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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