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시골 농원에서의 하루
노을빛 고운창
2015. 6. 14. 07:08
남편의 죽마고우가 가꾸는 시골 농원을 놀러갔다
퇴직후 충청남도 논산에 있는 야산을(1600평을 사 두었다 함)
멋진 농원으로 만들어 놓고 우리를 초청한 것이다
원래 손끝이 야물고 부지런 하고 성실한 부부였기에
농장 곳곳 을 훌륭한 쉼터로 만들어 놓았다
고추, 상추, 오이, 도마토, 고구마,감자 , 케일, 심지어 연못도 만들어 미나리를 심는등 갖가지 야채를 다 심어 놓고
보리수나무에 이쁜 열매가 주렁주렁 ~~
손수 만든 원두막과
테이블 식탁등
요런것 두 ~~
그네두~~
직접 딴 상추와 야채로 점심도 푸짐하게
여자들은 원두막에서 주인장께서 손수 부친 부침게를 먹으며
즐거운 하루가 빨리 가버렸다
손에는 바리바리 싸준 농작물을 안고
석양이 길게 내리운 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