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
가족들과 함께 한 덕유산에서
노을빛 고운창
2015. 9. 15. 18:09
9월 둘째주 일요일이다
전날 벌초 하러 서울서 내려 온
아들,며느리,손자와 간단히 바람 쏘인다는 것이
덕유산까지 가게 되었다
날씨가 끝내준다고 생각 했는데 .....
무주스키장 곤도라를 타기 위해 이동중~~
지원아 겁 먹었니?
이제 가을이 완연한 덕유산
6개월에 해발 1600m 고지를 오르는 지원이 ~~
삼대가 함께 곤도라 에서
할머니 엄마하고도 찰칵~~~
막상 덕유산 상제루에 오르니 그 화창하던 날씨는 오간데 없고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춥기는 얼마나 추운가!
단단히 준비하고 왔건만 오돌오돌 ~~~
햇빛이 잠깐 비춘다
옴마! 지원이 발 시려울라
시아버지 잠바가 넘넘 잘 어울리고 아들은 아빠엄마의 등산복 상 하의를 고루 나누어 입었건만
아구! 추버라~~!!!
휴게소에서 커피와 따끈한 카모밀라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하산 하였다
오메 ! 다 내려오니 청명한 가을날 이다
코스모스가 흐드러ㅡ지고 ~~~
몰카의 재미 ~~
지원이 이제사 칭얼 댄다
어서 집에 가자꾸나 ~~~
편찮으신 시어머님 때문에 가라 앉아 있던 기분이 확 날아 간 하루였다
아들내외가 부모 마음을 헤아려 배려한 나들이임 을 다 안다
깊게 감사한다 그리구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