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샛노란 복수초가 피었어요!
노을빛 고운창
2016. 2. 21. 16:41
2016년 음력 정월달 아직 엄동설한인데
새해 첫 꽃을 피워 낸 복수초!
추위를 뚫고 나 온 강인한 그의 정신에 반해
차라리 고운색감에 눈 부시다
남편의 새해들어 첫 출사길에 동행하였다
노란 복수초가 지천이라는 말에 슬깃 마음이 동해
찬바람들까 옷깃으로 단단히 여미며
산길로 들어섰다
대둔산자락 운주에 진사님들의 발자욱이 여기저기 무수하다
아직 덜 핀 ~~ 다음주가 절정일듯 하다
수줍게 오므린 꽃잎도 살짝 얼어 있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