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노을빛 고운창 2018. 10. 3. 22:19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픈  오늘  같는 가을날

계획없이 아침밥 먹으며 꺼낸 말이 곧바로 실행되었다


방향은 은빛물결이 부셔지는 가을바다 안면도!

가는길에 청정지역 청양을 지나고

가을날의 전령 코스모스길을 만난다면

파란하늘 눈부신 햇살 ~~

누런 황금들녁을 가르며 가을의 한가운데로 달려 가보자고.







달리는 차 안에서 노오란 황금들녁을 급히 렌즈에 담아 본다



코스모스길은 많이 보았는데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해서 남편이 몇년전  찍은거 대체한다



식당앞에서  그윽한 향기를 내는 국화들과






차 안에서 찍은 흔들리는 안면도의 소나무들~


그리고 우리의 종착지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남편의 카메라가 제역할을 한다














솔섬에서 바라 본  육지   (바닷길을  걸어간다)




물빠진 꽃지해수욕장을 걸어서 바닷길을 가로질러 솔섬에 다녀왔다


해넘이 사진을 찍느라 자주 찾던 곳인데

5년만에 찾아 온 이곳은 여전히 설레이고 흥분되었다

 시원한 바람 은빛물결은 여전히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노을지는 바다는 늘 황홀했는데

아쉬움을 남기고  뒤돌아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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