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

깊어가는 가을 갑사에서

노을빛 고운창 2019. 11. 11. 15:24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단풍철이 한창인 지난주에 대만에 가느라

갑사 개산대제에 참석 못하고

한주 지나서 왔다


그래도 가을의 단풍과 정취가 느껴집니다

평일이라 한산할것 같았는데

법당 안마당이 행락객들로 떠들석 합니다


잠시  귀국한 오라버니와  어머니와

셋이 오봇하게 가을나들이를  했답니다

한국의 단풍을(작년에 오셨을때는 초겨울이어서)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춘마곡 추갑사라 했다

갑사의 가을정취는 더할 나위가 없다



일주문 지나고 보이는 전경

 





바깥마당에서 보이는 전경 산능성이 가을이 깊다





가을볕에 오빠와 엄마의 모습이 포근하다



이쁜데 빛이 들어가 아쉬운사진 이다 그대로 올린다



단풍빛이 가장 아름다운곳에서





노란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신원사 입구 (밥꽃하나 피었네 )  점심식사후에



뜰에서 가을햇빛을 받으며




국화가 향을 진하게 내고 있었다


계룡산 남쪽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룡산 정상 천황봉이 보인다




금강변의 백로를 오라버니가 찍으셨다


돌아오는길에  드른 아버님 산소에서


어머니께서 (잠깐만 기다리세요 내곧 당신곁으로 가리다)

혼잣말씀에 마음이 울컥 했다

아직 건강하시나 가을이라 그러신지 그런 쓸쓸한 말을 남기신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인것 같다

어머니께서는 양쪽에 큰아들 큰딸을 끼시고 매우 좋아 하셨다

갑사길을 내려오시면서 꿈같다는 말씀도 하시었다

의미있고 보람있는 하루였다


세종출발 ~ 30분후 대전 노은동 친정(어머니와오빠를 태우다)

~갑사 (약 1시간후 도착)  갑사둘러보고 찻집에서 매실차와 커피 마신후

갑사~신원사 가는길에 은행나무길 ~ 신원사 입구 (밥꽃하나 피었네 )에서 점심식사후

~공주금강 변 드라이브  (청벽마을 맞은편 풍류다방에서 커피타임) 후에

노은동집에 모셔다 드린뒤  ~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