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우리집에 꽃이 활짝 피었어요
노을빛 고운창
2021. 1. 9. 21:45
새해 들어 혹한이 계속되고 있다
연일 영하 15도 이상을 오르내린다
우리 아파트에도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설경이다
창밖은 혹한인데
겨울 햇살이 길게 들어오는 우리 집 창가에 꽃들이 활짝 피었다
카랑코에 삼형제를 창틀에 놓아 겨울 햇살을 듬뿍 받게 했다
창밖은 하얀 눈세상
우리 집 거실은
한꺼번에 피어난 꽃들이 싱그런 봄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