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공산성에 가다
공산성은 웅진백제 (475~538) 시대에 왕성을 대표하는 고대 성곽이다
금강이 감싸 흐르는 성곽을 걷다 보면 옛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백제는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한성에서 웅진(공주)으로 도읍을 옮기고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길 때까지 64년간 백제의 왕성이었다
공산성은 백제시대(웅진성) ~ 고려시대(공주산성)~조선시대(쌍수 산성)이라 불렸다
그리고 이성은 해발 110m의 산에 능선과 계곡으로 둘러쌓은 포곡형 산성으로
축조되어 아름다운 금강과 주변 경관이 볼만하다
설날에 다녀가지 못하고 그다음 주에 온 딸네 가족과 다녀왔다
반 밖에 못 돌았다
진남성 (남문)과 영동루 (동쪽) 그리고 영은사도 못가서 아쉬웠다
다음엔 꼭 다 돌아 보아야 겠다
날씨가 너무 좋아 반짝이는 금강을 제대로 보았고 손자와 역사이야기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