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천변의 아침

노을빛 고운창 2021. 4. 27. 16:21

오늘도 제천변을 걷는다

사월의 천변은 꽃밭이다

오전의 햇살은 눈이 부시다

발걸음은 가볍고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흰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금메화는 절정이다

 

민들레는 홀씨만 남기고

 

황매화가 덤불을 이룬다

 

 

약 1시간20여분 거리이다

중간중간 운동기구를 탄다

요즈음은 오전이라도 햇빛이 강하여 땀도 제법 흘린다

신록이 싱그러운 이길을 남편과 함께 걷는것이  

내겐 큰 휠링이 된다

모든것에 감사함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