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오월의 야생화 새우난초

노을빛 고운창 2022. 5. 10. 14:58

서해안 안면도 샛별해수욕장에서 차박으로 하룻밤을 잔 뒤에

근처 솔숲에서 자생하는 새우난초를 찍으러 간다

새우난에 빠져 출사를 목적으로 이곳 안면도를 택한 거다

 

바다를 뒤로 하고 우린 공기 좋은 오월의 숲 속으로 고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새우란초
새우란의 자태와 오월햇살의  눈부심
나무와 새우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새우난초

 

 

오월의 눈부신 햇살을 받아 숲 전체가 빛이 난다

만개한 새우란이  진사님들을 들뜨게 했고

멀리 광주에서 이른 아침시간에 이곳까지 불러온 것도

이 귀한 새우난의 힘일 것이다 (어느 진사님)

우리 부부도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

오월의 신록 가득한 숲, 소나무, 그리고 새우란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