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시골 농막에서의 봄날

노을빛 고운창 2022. 5. 13. 16:01

꽃잔디가 한창이던 지난 사월에 이곳을 방문했었다

그때 남편친구인 주인장께서 이곳에서 모임을 하자고 제안했었고.

타지역에 계신 분을 비롯하여

근교에 사시는 모두 은퇴하신 친구 다섯쌍이 모인다 

 

오늘

오월의 햇빛  눈부신날에 그리운사람들을 만난다

 

그늘막도 전날 주인장께서 미리 설치하셨다
한분두분 오시고

바로 점심 상차림

화단의 꽃으로 테코레이션 여주인장의 쎈스. 묵도 손수 집에서 하셨단다
고기와 장어는 남자분들께서 구워주셨다

기타의 선율속에 맛있는 식사시간이 끝나가고

주인장께서 먼가를 설명중 (아마 와이프 텔라그래피설명중인듯)
남편이 노래불렀구요
두분만의 첫사랑을 수필로 이야기도 했구요
노래가 있어서 더 즐거웠답니다

 

쉼이 있는 마노아에서 우리 만남은 그야말로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거웠다

그분들이 있음에 고맙다.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느끼는것들이 비슷한 우리들

만날수록 인향은 더 짙어질것임을 안다

 

주인장님과 정성스런 식사준비를 하신 안주인장께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