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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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꽃지 바닷가에서국내여행 2024. 6. 14. 11:45
유월의 날씨가 한낮에 섭씨 30도를 오르내린다. 그나마 습도가 낮아 피부에 닿는공기는 선선하다.올해 첫 차박을 위해 우리는 서해안 꽃지해수욕장으로 떠난다. 일년여 만에 차박 준비는 노부부를 허둥대게 만들었다. 바리바리 짐들을 카트에 싣고 나오는데엘리비이터 안에서 이웃이 즐거운 여행되시라고 건네는 인사 말이 기분을 더 들뜨게 했다. 서해안 안면대교 안면대교 위에서 바라본 바다전경 대교 지나서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바다 전경 다음날 세종 ~ 공주 ~ 대천(보령) ~ 해저터널 ~ 안면도 ~ 꽃지 해수욕장약 1시간 46분 걸렸다 유월의 바다는 눈이 부셨다파란하늘, 파란 바다, 흰 모래밭은 벌써 여름이였다.다가올 피서철의 피서객들을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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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길 따라 2.국내여행 2024. 5. 18. 16:55
목포 항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잔다.3월15일 아침에 우리는 숙소에서 가까운 유달산 케이블카를 타고 목포 전경을 구경했다. 목포를 떠나 경남 하동 매화 마을로 고 고~~~본격적인 봄꽃구경을 한다. 이런 터널을 지나서 경상남도로 진입한다. 하동 매화마을에서 매화의 만개를 보았다. 시기를 맞추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올 해에는 절정에 맞추었다.사람이 너무 많으거 빼고 꽃의 황홀함에 젖어 첫 봄꽃향기를 마음껏 마시고 돌아 왔다. 일박 이일 남도의 봄바람 , 꽃바람을 맞으러 간 것이 그간 갑갑했던 마음에 휠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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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아래 구절초국내여행 2021. 10. 22. 20:33
며칠째 흐린 날들의 연속이었다 오랜만에 햇빛이 찾아든 쨍한 가을 하늘이다 국화꽃 보러 가기로 남편과 약속한 터라 서둘러 집을 나섰다 해마다 서해안 태안 국화꽃 축제가 있었던걸 기억해서 그쪽으로 달렸다. 코로나 때문에 축제가 아니고 전시회로 대체한다고 했다 도착하니 썰렁했다 꽃들은 피지도 않았고 ~~ 우리가 너무 일찍 왔다. 전시회는 2주 뒤에나 한다고. 씁쓸하게 돌아서려니 아쉬워서 예정에 없는 홍성 옥계리 구절초 꽃 보러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을 가려니 길을 헤매다 드디어 도착! 활짝 핀 구절초가 우릴 반긴다 홍성군 옥계리 테마파크가 조성중이다 내년쯤 완공되면 더 장관이지 않을까? 구절초가 늦은 감이 있는데 그래도 이렇게 이쁘게 피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평일 아무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