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집에온 아이들
    가족 2008. 1. 4. 17:27

      

     

      새해 함박눈이 내리면 서설이라 하여 좋은 일이 생긴다 했었지요

    채 눈이 녹지 않은 어느날 아이들이 방학을 하여 집으로 돌아 왔다

      큰아이는 멀리에서 작은아이는 가까이에서 둥지를 �아 날아 들었다

      

    온다는 기별도 없이 한밤중 깜짝 쇼를 벌인 아들 덕에 만남의 감동도 배 로 더했으니

    밤새 환하게 불 밝힌 우리집 거실은  따스한기운이 감돌았다

    또 가야 한다는 부담도 잊은채 지금 이 순간이 즐겁기만 하다 

    다음날 시차땜에 하루종일 잠자고난 아들 .. 또 남매의 웃음소리에 따라 나도 흥겹다

     자정이 지난 시간에 술상을 벌이고 복분자 술로 거나 해진 얼굴로

    서로의 진지한 대화가 오고가고.. 우리딸 술 제법 하는거 탄로가 나고......

     옆지기 아이들 한테 권위적이고 무서운 사람이였는데

      세월따라 아이들 대하는거 많이 변했다  잘들어주고 긍정도 해주고

     

    시시콜콜 간섭한다고 ,잔소리많아서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 많이 받는다

    그러나  멀리 떠나 있으면 가장  그리운 것이 피붙이 일 것이다

    살부비고 얼굴 마주대며  마음의 상처주고 받고 갈등하며 성장하듯이

    새삼 또 떠날 아이들에게 지금 집에 있을 동안 찐 한 가족애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콩콩 서로의 살 냄새로 피붙이의 끈끈함으로.....

     

     

       

     

    엄마 글이 실린 책보며 ....(작은애는 제법 진지하고 큰애는 좀...)

     

     

     

    자기 방에서 편안한  모습

       

      

        

     

    18289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귀염둥이  (0) 2008.06.23
    우리가족 야구장에서  (0) 2008.05.12
    우리집 은 종가집  (0) 2008.02.08
    우리가족의 마스코트  (0) 2007.11.25
    친정 어머니  (0) 2007.09.0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