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바람의 향기
    습작시 2008. 12. 10. 18:08

     

     

    바람의 향기

     

     

    오랜만에

    바람을 품었습니다

     

    12월의 거리엔

    찬바람 대신 포근한

    햇빛이 정다웠습니다

     

    마음으로 통하는

    수다는 달기만 합니다

     

    한블럭지나 큰길 지나도록

    바람은 순 하게 살랑 댑니다

     

    한가닥 머리카락

    살짝 흘려 내려 놓고

    화사한 눈웃음을 흩날립니다

    달콤한 솜사탕 향기가 납니다

     

    세여자가 그  바람의 향기를

    넉넉하게 가슴에 품고 걸었습니다

     

     풋풋한 풀향기가 그립습니다

     한 해가 저뭅니다

     

     

     

    2008.12월.10일

     

     

     

     

     

     

     

     

     

    25364

     

     

     

     

     

     

     

     

     

     

     

     

     

     

     

    '습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꽃이 피었네  (0) 2009.03.15
    출 발  (0) 2009.01.13
    단풍나뭇잎의 사랑  (0) 2008.11.14
    나뭇잎 사랑   (0) 2008.10.25
    태종대 에서  (0) 2008.10.09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