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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다녀와서 하루 쉬고 시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에 나섰다.
그간 우리지역에서 비교적 먼 지리적 요건으로 자주 찿지 못했던 경남 청송지역으로....
주산지, 옥계계곡, 강구항 그리고 동해바다 너른품에 안겨 있다가 왔다
차창으로 스치는 아카시아향기와 푸른신록이 반기고 동해의 바다내음을 흠씬 마시고 돌아 왔다
시간이 없어 주왕산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입구에서 주산지로 차를 돌려야 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산지도 주왕산에 속해 있지만 ....다음에 오기로 ...)
차창에 스치는 초록의 물결 청송의 어느 산
초록이 물에 잠기다
물이 많이 빠져서 진사님의 애를 태우고....
주산지 로 올라가는 숲속에서 만난 꽃?
향기가 그윽하여 주변이 온통 꽃내음 바다를 만든 이름모를꽃
산중 라일락은 더 진한 향기를 가졌어라
옥계계곡 어느 젊은 한쌍은 벌써 물속으로...
시아버님
대게로 포식한후...
아버님께서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하실까....
바다...
동해바다 너른품에....이거 누구 작품이더라???
* 마침 어머님께서는 눈 종양수술을 받으셔서 안대를 착용하셨다
그래서 사진 찍기를 극구 싫어 하시는 바람에 ...
부모님 위해서 한 나들이가 우리만 기분 낸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두분도 활짝 표정이 밝아 지신걸 보니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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