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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며 세상을 여행하며 자연의 풍경과 거기에 어울리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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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산소를 다녀와서
    가족 2011. 2. 5. 07:43

     

     

    몹시 분주한 설날이 지나고 다음날 언제나 처럼 친정에 갔다

    남동생가족은 처가집에 가고

    또 시집간 딸들은 오늘 다같이 모인다

    반갑게 맞아 주는 친정 여동생가족과 어머니...

    목조리가 또 높아진다

     

    거실에 자리한 아버지 독사진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자애로운 모습으로 바라보신다

    마치 "큰딸 왔니 ?" 하시는거 처럼....

     

    돌아가신지 어느덧 일곱해가 지났지만 

    늘 곁에 계시는것 같다

    어머니는 명절이 돌아오면 안방에 걸려 있는 아버님 사진을

    거실 중앙에 내 놓으시곤하신다

    우리는 서로 아무말 하지 않지만 아버지와 눈인사를 주고 받는다

     

    점심을 먹고 대전 근교의 어버님 산소에 성묘를 간다

    매서운 추위는 옛말 부드러운 날씨가 포근하다

     

     

     

     

     

     

     

     

     

    살아 생전  교직에 몸 담고 손주들께도 교육을 강조하셨던바

    바라시는대로  저희들 분야에서 열심히 정진중인 외손주들...

    엎드려 절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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