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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민둥산에 가기위해
친구여섯명과 길을 나섰다
기차로 대전역출발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역에 내렸다
동네를 지나 구불구불 산 초입까지
한참을 지난 다음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하엿다
기차 안에서 바라 본 이른아침 안개 시골전경
민둥산 야트막한 산이라 생각하고 우습게 보았다가 ~~
천 고지가 넘는 힘든 산행 이였다
오르고 또오르고 그래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억새풀 그마져도 기대를 져 버리곤 억새축제 막바지라
이미 억새풀은 그빛을 잃어 가고 있엇다
그러나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가을의 경치도 좋았고
아름다운 육십을 바라 보는 친구들의 따스한 정을 느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