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론가 가고 싶어 지는 때에
가까이 사시는 남편 친구 부부가
세종 근처 공주시 정안에 이쁜 농막으로 우리를 초대하였다
주인장과 꽃잔디가 아기자기 이쁜 농막 가지런하고 단정한 앞 텃밭에는 풋마늘이 심어있고 다른 작물들이 모종을 기다리고 있다 햇빛이 따스한 잔디밭 정원에서 드릅과 고들빼기 전어를 굽고 열무김치가 알맞게 익은 정갈하고 맛있는 점심상을 받았다. 세종시에 있는 아파트가 살림집이지만 은퇴 후 근교에 농막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신다
손 끝 야문 안주 인장의 솜씨로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 놓았다
꽃들이 사철 피어나고 텃밭에 먹거리도 풍성하다
부러워하며 옆지기가 우리도 농막 하나 짓자고 한다
두 번째 초대에 감사함을 더하며 눈 내리던 농막도 운치 있어 좋았지만
잔디밭에서의 만찬은 더할 나위 없는 전원체험이었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 천변의 아침 (0) 2022.05.26 시골 농막에서의 봄날 (0) 2022.05.13 봄이 깃든 다육이 농장에서 (0) 2022.03.06 겨울산책 (0) 2022.01.21 대청댐 로하스길에서 (0) 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