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을 만나다

 

 

연이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좋은 날씨다

일요일 이다  카메라 가방을 둘러 메고 집을 나선다

좀처럼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한 옆지기를 따라 가을꽃을 찿아서....

 

 천안변두리 호수를끼고 물이 졸졸 흐르는 어느계곡

흰물매화가 지천이고 보라색 엉 겅퀴,쑥부쟁이 ,구절초등

 시린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다

 

 

 

 

 

 

 

 

 

 

 

 

천안에서 고속도로를 세번을 바꾸어가며 

서해 서천 마량리 동백섬에 늦은오후 네시에 도착하여

해풍을 맞고 자란 해국을 만난다

 

 

 

 

 

 

 

 

 

눈썹이 휘날리게 바쁜 여정이였다

해국은 봉우리 진것이 많아 조금 아쉬웠다

바위에 메달려 간신히 찍어낸 귀한 사진이다

돌아오는길에 시부모님 드실 대하를 사오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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