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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근처 야산 둘레길 산책을 새벽 시간으로 당겼다
원체 새벽잠이 없는터라
별다른 장애없이 실천하기 수월했다
열대야로 밤에도 에어컨을 켜고 자서
온 몸이 찌뿌드한데
조금은 덥지만 새벽공기가 부드럽다
어둑한 새벽 5시 조금 넘은시간에 집을 나선다
산에 오르며 일출을 본다 (맑은날)
산속에 들면 뿌연 새벽운무
우리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한낮 더위를 피해 나처럼 새벽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내려오는길 땀으로 온 몸이 흠뻑 젖어도 상쾌하다
기분 좋게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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