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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천변에 금계국들이 만발하였다
유월 아침 산책길에 눈이 호사한다
풀잎은 반짝이고
돌돌 소리 내는 물소리가 흥겹다
물가에 양귀비가 붉음을 더한다 둑방가 풀 속에 어린이집 아기들이 꽃길을 오르고 있다
내 발걸음을 더욱 흥겹게 하는 노란금계국들 이 길을 따라 가노라면
마가렛 군단이 반긴다
또 한참을 가다보면 하얀 찔레꽃이 향기를 발한고
어느새 샛노란 달맞이꽃도 피었다
이름모를 야생화도 향기를 발한다
햐얀 꽃들이 하얀구름같다 이제 유월의 꽃들은 피고 여름을 향해 간다
금계국이 가장 으뜸이고 마가렛, 개망초, 달맞이꽃등등
여름꽃이 천변의 주변에서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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