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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그찬란한 햇살을 받으며
초록이 병원창문에 넘실대던날
부신 햇살만큼 신록의 초록만큼
내마음도 초록으로 반짝였었다
이미 외손자와 친손자의 탄생을
지켜 보았지만
또다른 감동과 기쁨으로 그를 맞이 하였다
우리집 유일의 공주가
두오빠와 집안에
행복한 웃음을 선사 해 주었다
만 네살 손자가
아가와 첫 대면한날
"축복아 나 박지원이야 예일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그리구 네오빠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왔어"
종알종알 눈감고 자는 공주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있었다
우리공주님 만세!
생후 7일째 되는날
* 이글을 쓰는 오늘 생후 16일 된다
아직 이름을 짓지 않았다(심사숙고하느라)
태명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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