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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찬 바람에
뜰 앞 노오란 은행잎 수북히 쌓여가고
뒤뜰 넓다란 목련 잎파리 다 떨어질때
내 몸에 움 틔우고
여린 새싹으로 와서
울창한 숲으로 자라 엔돌핀도 주고
곱게 물들어 고운단풍으로 감동도 주더니
훌훌 떨어져 어디로 가느냐
으스스 감기 앓는 나목의 계절
벗겨져 추위에 떠는 어미의 계절
*먼 곳의 아들을 생각하면서...
늦가을 찬 바람에
뜰 앞 노오란 은행잎 수북히 쌓여가고
뒤뜰 넓다란 목련 잎파리 다 떨어질때
내 몸에 움 틔우고
여린 새싹으로 와서
울창한 숲으로 자라 엔돌핀도 주고
곱게 물들어 고운단풍으로 감동도 주더니
훌훌 떨어져 어디로 가느냐
으스스 감기 앓는 나목의 계절
벗겨져 추위에 떠는 어미의 계절
*먼 곳의 아들을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