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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꽃
    습작시 2008. 8. 22. 12:01

    고개숙인 해바라기꽃

     

     

     

    새봄 새뜻한 노란유채꽃 처럼

    그 빛깔로 다가와 들뜨게 하더니

     

    보드란 살결을 지닌 것도 아닌것이

    우아한 향기도 없는것이

     

    할일없이 커다란 얼굴에

    힘없는 목아지가 슬퍼보여라

     

    먼데 하늘가 새파란창공에

    희망을 걸어두지도  못한채

     

    이글거리는 8월의 태양이

    그리 힘겨운가

     

    널 닮은듯한 그놈과

    꽂꽂이 정면 승부를 해볼

     생각은 없는가

      

    알알이 박힌 생명체를

    흩뿌려 대지의 품속에

    안겨 놓을때에 

    승리는 너의 것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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