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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기차 타고 알프스융플라우에 오르다 2서유럽/스위스 2016. 12. 25. 00:37
융프라요흐 스위스깃발이 있는곳과 휴게소에서
엽서도 쓰고 스탬프도 찍고 신라면도 먹어주었다
처녀의 어깨에 앉아서 그런지 두근거리는 가슴은 진정되지 않았다
앙증맞은 빨간열차를 타고 오던길로 (클라이넥 샤이넥역까지)하산한다
어두운 터널길로 50여분간 이어지니 잠깐 눈을 붙인다
붐비는 클라이네 샤이넥역
융프라요흐까지 데려다 준 빨간열차와 작별을 한다
클라이네 샤이덱역에서 창 넓은 초록노랑기차로 갈아탄다
알프스의 봉우리들
올라오던길이 아닌 약간 완만한 우회길로 하산한다
올라오던길이 아니라 새로운 풍경에 또 흥분한다
중간쯤 내려오는길에 눈이 반쯤 쌓이고 초록이 드러난다
그냥 지나가는 간이역 여기가 해발1332m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쉰케 플라테철도는 꽃반 눈꽃반인 천상의 화원을 지나 왔다
이제 또 기차를 갈아 타고
인터라켄동역 까지 가는 파란열차에 몸을 싣는다
날씨가 포근해 윗옷을 벗는다
인터라켄 동역에 다 왔다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를 온 몸에 품었다
지난 오월 서유럽여행 갔을때 사진들을 보다가
융플라요흐 산에 대한 기억이 가장 강렬하게 남았다
여행 다녀와 부랴부랴 작성했던 많이 미진 했던 블로그 덮어놓고
다시 수정하며 포스팅해 보았다
그 오월의 알프스 융프라요흐 천상의 꽃밭에 내가 누워 있는듯 생생하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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