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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숲길 을 걸으며산행 2018. 4. 30. 17:47
우리동네 야트막한 산에 오른다
미세먼지주의보가 한낮이 되면 보통으로 떨어진다 하여
오전 늦즈막 하게 집을 나섰다
햇빛은 강하고 마스크를 쓴 얼굴은 금새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오르는 산길은 어느새 잎파리 들이 자라 숲그늘을 만들었다
멋진 사월의 숲길이다
산자락 밤나무들도 늦은 잎파리들이 나오고
이사진은 전에 찍은 사진이다
까마득하게 멀리 계룡산이 보인다
거의 매일 오르는 산길에서 오를때 마다 다른걸 느낀다
처음 앙상한 가지였는데
햇살받아 반짝이는 나뭇잎이 점점 싱그럽게 영글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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