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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중앙공원엔 작은 냇물이 흐르고 정자도 있다
물 흐르는 소리, 밤엔 개구리 소리도 들린다
우리 집 거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세대수 많은 아파트의 정 중앙에 위치한다
군데군데 작은정원들도 있지만 여기엔 낭만이 있고 시원한 초여름의 정취가 있다
아직은 아침저녁 상쾌한 바람이 분다
밤하늘의 별이 생각나는 곳이다
오늘도 개구리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야겠다
아침엔 새소리에 눈을 뜨고~~
30층 아파트숲 사이에 이런 작은 휠링 공간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곧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로 가는 여름의 초입에
우리 아파트 중앙공원에서 서울에 사는 아들네 가족과 함께
잠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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