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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여름 우리동네
    가족 2020. 7. 2. 17:07

    우리 아파트 중앙공원엔 작은 냇물이 흐르고 정자도 있다

    물 흐르는 소리, 밤엔 개구리 소리도 들린다

    우리 집 거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세대수 많은 아파트의 정 중앙에 위치한다

    군데군데 작은정원들도 있지만 여기엔 낭만이 있고 시원한 초여름의 정취가 있다

     

    시원한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수초사이에 작은 도랑이 흐르고

     

     

     

    아직은 아침저녁 상쾌한 바람이 분다

    밤하늘의 별이 생각나는 곳이다

    오늘도 개구리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야겠다

    아침엔 새소리에 눈을 뜨고~~

     

     

    30층 아파트숲 사이에 이런 작은 휠링 공간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곧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로 가는 여름의 초입에

    우리 아파트 중앙공원에서 서울에 사는 아들네 가족과 함께

    잠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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