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소야솔밭에서의 캠핑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 위치한 소야 솔밭

 

장맛비가 내리다 그쳤다 반복하던 어느 날

당분간 해가 날 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곤 피서 겸 4차 차박을 강행하였다

문경 소야 솔밭은 오래전 점찍어 놓은 곳이었다

 

세종시내를 지나가는데 출발당일도 잔뜩 흐린 날씨였다

세종에서 청주쪽으로

증평지나 괴산쪽으로

문경 인데 날씨는 개어  전형적인 여름날씨다

솔밭전경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냇물의 수량도 불어나 둑에 꽉 차게 흐른다

월요일 소야솔밭은 차량이 많이 빠져 우린 물가쪽 주차장에 차박텐트를 쳤다

 

주차장쪽은  땡볕이라 저녁에 내려가기로 하고  식탁과 의자를 솔밭으로 끌고와 자리를 잡았다

솔바람이 불어 오는 시원한 숲에서 음악을 들으며 경치 멍을 때리다 스르르 오수를 즐긴 오후였다

솔밭옆 테크길 산책하면서

해가지고 텐트친 잔디밭에서 저녁식사

영화를 보며 피서지에서의 밤은 깊어간다

 

 

소야 솔밭은  자연바람이 불어와 준비해 간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시원하였다 새벽엔 춥기까지 하여 이불을 끌어다 덮기 까지 하였다

주말엔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없어서 뒤돌아 가는 일이 많다고 한다

무료 차박지인데도  깨끗하고 넓고 에어컨까지 설치된 화장실, 깔끔한 식수대, 등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된 차박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