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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되었다
그렇다고 바뀌는 건 없다
어제나 그제 똑같은 날들이다
그러나 마음은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일주일 전
아들네가 다녀갔다
새해 첫날부터 노부부 둘이 사는 집에 활기가 넘쳤다
새해 아침 떡국을 먹고 윷놀이도 하고 남, 녀 편을 갈라 3판을 했는데
2승 1패로 여자 편이 이겼다.! 3살 손녀가 윷놀이승패를 갈라놓았다 많이 해 본솜씨다
세종 청사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근처에 있는 세종의 스카이라운지 46에서
우리 집은 서북쪽에 있다 그러나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햇빛이 좋은 새해 첫날 가족들과 함께 멋진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정담을 나누고~~
아들네 식구들은 서울집으로 돌아갔다
볼때마다 쑥쑥 자라 있는 손자 손녀
그들의 온기로 가득했던 방을 둘러본다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설날이 되면 종가집이라 대가족이 차례 지내고
딸네가족이 합류하여 또 한번 떠들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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