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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내의 이름도 아닌
어느동네에 흐르는 시냇물도 아닌
우리동네 공원 울타리
강추위 세상 꽁꽁 얼어
고요해도
내린 눈 함박 이고
비껴 보이는 붉은 살결 고왔다
녹은눈이 살얼음되어
가시처럼 박혀 있어도
처연한 단풍빛 작은잎새 꼿꼿했다
놓고 멀리 가야한다
남천에게 말한다
봄이 왔어도 그대 마음 변치 말라고
2018. 2.2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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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내의 이름도 아닌
어느동네에 흐르는 시냇물도 아닌
우리동네 공원 울타리
강추위 세상 꽁꽁 얼어
고요해도
내린 눈 함박 이고
비껴 보이는 붉은 살결 고왔다
녹은눈이 살얼음되어
가시처럼 박혀 있어도
처연한 단풍빛 작은잎새 꼿꼿했다
놓고 멀리 가야한다
남천에게 말한다
봄이 왔어도 그대 마음 변치 말라고
2018. 2.22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