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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아벨리아 꽃습작시 2022. 8. 10. 17:12
다 열려 있는 너의 마음처럼
언뜻 스치는 향기 아니라
내밀한 속 향기까지
발살 하는
빗방울 그렁그렁 맺히면
닫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무거운 몸 추스르며
힘겹게
먼 곳까지 네 마음을 알리려 하는지
다 열려 있는 너의 마음처럼
언뜻 스치는 향기 아니라
내밀한 속 향기까지
발살 하는
빗방울 그렁그렁 맺히면
닫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무거운 몸 추스르며
힘겹게
먼 곳까지 네 마음을 알리려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