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시인들이 사월을 노래 했고 변함없이 찬란한 계절임에 틀림이 없다. 바람에 실려오는 훈풍으로 갖가지 꽃들이 피어 나고 푸릇한 가지들이 싱그럽다. 자꾸만 밖으로 유혹하는 이 계절을 나는 사랑한다 주말이다 여느때 같으면 마라톤 때문에 짬을 낼수 없었던 남편이 카메라 가방을 챙기고 나갈 ..
출처 : 인드라망글쓴이 : 演菩提(연보리) 원글보기메모 :
진달래 꽃 뒷 산 양지녘 진홍빛 꽃무리 붉은 산 마다 구름처럼 핀 그리움 창백한 살결 꽃분홍 볼 언저리 한아름 진달래 따먹고 울컥울컥 선혈이 꽃이 되던날 난 피빛 울음을 삼켰네 시리도록 아름다웠던 그애 사월의 꽃길로 갔네 뭉텅 꽃 한봉우리 입에 넣고 옛맛을 음미 하니 비릿한 꽃향기 그향기로 ..
이번 주말은 굿은 날씨 예보로 망설이다 결정 하는 바람에 늦은 출발을 하였다 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여수 그 먼 땅끝바다을 �아서... 연세 많으시고 연로 하신 시부모님과의 꽃구경은 더 미룰수 없는 것이였기에... 잔뜩 흐린하늘을 머리에 이고 우리는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네시간여을 달려 왔다 201..
계족산은 대전 8경의 하나로 장동 산림욕장, 계족산성, 봉황정, 법동소류지생태공원, 비례사옥류각등 이 있고 대전 동쪽의 울타리 처럼 둘러 있다 산이름은 주능선에서 지능선들이 닭발 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밖에도 우암 송시열사적이 있고 많은 문화 유산이 있는 대전의 자랑꺼..
봄이 오는 대천 바다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아침풍경 해수욕장..... 고기잡이 어선들이 출항준비로 바쁜 아침 봄바다의 아침풍경 아침안개가 운치를 더하는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 삶의 현장이 느껴지는.. 봄의 활력이 넘치는 어시장 해안선의 곡선이 과 풍차(?)가 잘 어울린다 봄밤의 회황한 아..
등 따뜻한 하오 햇빛이 유혹한다 시린바람이 얼굴에 아릿하게 닿는다 아직은 갑천변 강바람이 맵다 매운만큼 물빛은 얻어 터진 볼따귀 모양 시퍼렇다 물결따라 음률실어 건들건들 흔들 흔들 걷는다 누런 잔듸에 숨어 놀라 눈뜬 냉이가 수줍게 반기고 청둥오리 한떼가 따라 흐른다 화려한 숫컷에 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