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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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기억 2이야기 2018. 10. 6. 17:50
친정어머니와 동생과 아주 특별한 나들이를 하였다 고향에 계신 친척 아주머니(아버님 내사촌동생)께서 병환이시라 찾아 뵈려고 겸사겸사 나선 길이다 하늘은 파랗고 들은 노랗고 완연한 가을길을 따라 어린시절 그곳으로 달려간다 청정지역 충남의 알프라 라는 칠갑산아래 미당리 라는 곳이다 이곳이 내가 초등학교 4학년 까지 살았던 고향이다 윤남석 고택을 소개한다 1900년대 이지역에서 일본 마카오등에 곡류를 수출하던 조선후기 막대한 부를 쌓은 윤남석님의 고조부께서는 지금의 사랑채와행랑채를 건립한다 후에 1933년 윤 갑선님 윤남석님의 아버님( 나의 대고모부님)께서는 지금의 안채와 별채를 지으셨다 한옥과 일본식을 절충한 독특한 가옥형태다 이지역 은산별신제를 주관하시고 일제시대에는 독립군 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다 또 ..